“이거 몰랐으면 계속 돈 샜을 뻔…”
자취 3년 차. 한때 저는 마트에 가면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집어 들었고,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며 살았어요.
그 결과? 식비는 한 달에 30만 원이 훌쩍 넘었고, 먹은 건 많은데 남는 건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짐했습니다. "이젠 똑똑하게 장보자."
오늘은 제가 자취하면서 한 달에 10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었던 장보기 루틴과 팁을 정리해볼게요.
1. 장보기는 ‘계획’이 전부다
무계획으로 마트 가면 90%는 실패합니다.
장보기 전에 쇼핑리스트를 미리 작성하세요.
- 주간 메뉴 미리 정해놓기
- 남은 재료 체크
- 사야 할 것만 메모앱 or 노션에 정리
📌 저만의 팁: “이거 없으면 불편한가?” 자문하고 리스트에 넣기
2. 대형마트 대신 ‘근처 로컬 마트 + 앱’ 활용
코스트코, 홈플러스도 좋지만…
근처 할인마트가 의외로 알짜템이 많아요.
또한 앱(예: 마켓컬리, 쿠팡, 헬로네이처)을 이용해 주간 특가/1+1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장보면 훨씬 싸게 살 수 있어요.
💡 하루 장보기 예시:
- 로컬마트에서 채소, 두부
- 마켓컬리로 닭가슴살, 곡물빵 (할인 쿠폰 적용)
- 편의점은 쿠폰 있을 때만
3. ‘1+1의 함정’에 속지 말기
솔직히 1+1 상품 중에 유통기한 다 못 쓰고 버리는 것들 꽤 많습니다.
특히 요플레, 햄, 샐러드류는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많이 산다 = 이득’이 아니라
**‘다 먹는다 = 진짜 이득’**이라는 마인드가 필요해요.
4. 주간 장보기로 루틴 고정하기
저는 매주 일요일 오후에 장을 봐요.
이때 한 주 식단을 대략 정하고 필요한 재료만 구매합니다.
→ 불필요한 간식이나 충동구매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 월 4회 장보기로 식비와 간식비가 40% 절감됨!
5. 냉장고 재고 먼저 확인하기
생각보다 있는 줄 몰랐던 재료가 많아요.
- 얼려놓은 닭가슴살
- 반만 쓰고 남은 양파
- 유통기한 다 된 간장이나 된장
장보기 전날은 꼭 냉장고 점검 + “없는 것만 산다” 원칙!
6. 반조리 식품 or 대체 식단 적극 활용
시간 없을 때는 즉석식품만 찾기 쉽죠.
하지만 가성비 반조리 식품이나 냉동식단을 섞으면
- 건강
- 가격
- 편의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예: 볶음밥용 채소믹스 + 계란 + 참치
→ 한 끼 1,800원 정도면 OK
7. 영수증 앱 or 가계부 앱으로 ‘지출 추적’
포인트 적립도 되고, 내 소비패턴도 분석 가능!
- 뱅크샐러드, 오늘의집 가계부, 캐시노트 등
→ 어떤 품목에서 가장 많이 쓰는지, 다음 달엔 줄일 수 있어요
결론: 장보기는 습관이다
처음엔 귀찮을 수 있지만,
계획 + 루틴 + 점검 이 3가지만 잘 지키면
자취하면서도 한 달 식비를 20~3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줄어요.
매번 "오늘 뭐 먹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