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절약하고 저축해도 돈이 잘 모이지 않는다면, 개념부터 점검해야 한다. 재테크의 시작은 ‘마음가짐’이 아니라 ‘기초 개념’에 있다. 이 글에서는 돈을 모으기 전에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금융의 기본 개념 5가지를 쉽게 정리했다. 개념이 잡혀야 전략이 보이고, 전략이 있어야 실천이 지속된다.
돈을 모으기 전에, 돈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단 저축부터 해보자’며 통장을 개설하고, 적금을 드는 것으로 재테크를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돈이 쌓이지 않거나, 계획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개념 없이 시작했기 때문’**이다. 돈은 감정이 아닌 구조로 다뤄야 한다. 그리고 그 구조는 반드시 몇 가지 기본 개념 위에 세워져야 한다. 이 글에서는 돈을 다루기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핵심 개념 5가지를 소개한다.
돈을 모으기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기본 개념
① 세후 소득(Net Income)** - 내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모든 계획을 세워야 한다. → 명목 연봉, 세전 급여는 착시를 일으킬 수 있음
② 고정비 vs 변동비** - 매달 무조건 나가는 고정비(월세, 통신비 등)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변동비(외식, 쇼핑 등)를 구분해야 소비 흐름이 보인다. → 변동비는 통제 가능하지만, 고정비는 구조 변경이 필요함
③ 예산 비율(50:30:20 법칙 등)** - 수입의 50% 생활비, 30% 자기계발·여가, 20% 저축으로 배분하는 예산 설계법 → 자신에게 맞게 조정하여 현실적인 기준 세우기
④ 비상금과 목적 자금의 차이** - 비상금은 예기치 못한 상황 대비, 목적 자금은 여행·가전 등 계획된 지출 대비 → 섞어 쓰면 둘 다 무너지게 됨. 반드시 구분 관리 필요
⑤ 단리 vs 복리** - 단리는 원금만 기준으로 이자가 붙고, 복리는 이자에 이자가 붙는 구조 → 투자 상품은 반드시 복리 구조로 접근해야 장기 수익 발생 → 이 개념들을 알고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실패 확률은 크게 줄어든다.
모으기 전에 배우는 게 먼저다
돈을 잘 다루는 사람들은 단지 ‘돈을 아끼는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이해하는 사람들**이다. 아무리 열심히 저축해도, 개념 없이 접근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지금 내가 세운 목표가 왜 자꾸 무너지는지 궁금하다면, 그 바탕이 되는 개념부터 점검해보자. 기본이 탄탄하면, 돈은 의외로 잘 모인다. 개념을 아는 순간, 돈이 보이기 시작한다.